케이프 반도투어는 남아공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로 인기가 높다(사진=오지투어 제공)
케이프타운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정 수도로 온대 지중해성 기후와 유럽풍 대도시 경관, 테이블마운틴과 인도양, 대서양 해변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자연과 인간, 도시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곳이다.
케이프타운을 여행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케이프 반도 투어다. 많은 여행사들이 캠스베이 비치, 홋베이 물개섬, 챔프만스 피크 고속도로, 볼더스 펭귄 해변, 희망봉, 케이프 포인트를 방문하는 케이프 반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는 방문이 어렵기 때문이다.
홋베이물개섬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 현지인들이 춤과 음악으로 반긴다(사진=오지투어 제공)
홋베이에서 홋베이 물개섬에 가기 위해 요트를 타고 출반한다. 섬에 내릴 수는 없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물개를 볼 수 있는데, 파도가 심하면 가까이 다가가는 것도 허락하지 않으니 자연에게 나의 하루를 책임져 주길 바라는 수 밖에.
홋베이 물개섬에서 물개들을 보고 돌아와 항구에서 내리면 현지인들이 음악과 춤을 선사한다. 사진을 함께 찍고 싶다면 약간의 팁으로 마음을 전달해 보자.
모든 드라이버들이 꿈꾸는 드라이빙 코스 챔프만스 피크 고속도로의 아름다운 모습(사진=오지투어 제공)
홋베이 물개를 보고 난 뒤에는 챔프만스 피크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는데, 드라이버들이 꿈꾸는 드라이빙 장소 중 하나로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산을 둘러 고속도로를 만들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도로 중 하나로 꼽힌 곳이기도 하다. 작은 아프리카 펭귄 자카스 펭귄이 서식하는 볼더스 해변에서 펭귄들과의 즐거운 눈맞춤 시간도 갖는다.
케이프타운 투어의 마지막 코스 아프리카 최남단 케이프포인트(사진=오지투어 제공)
유럽인들이 대항해를 하며 신대륙을 개척하던 시절에 아프리카의 최남단이라고 생각했던 희망봉으로 출발한다. 사실 희망봉은 케이프타운의 최남단은 아니다. 실제로 최남단은 희망봉에서 도보 4~50분정도면 닿을 수 있는 케이프포인트다.
희망봉을 거쳐 진짜 케이프타운 최남단 케이프 포인트로 향한다. 절벽아래로 파도치는 장엄한 케이프 포인트에서 새로운 희망을 마음에 품어보며 반도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중남미여행과 아프리카여행 전문 오지투어가 내년 2월 10일 출발하는 아프리카 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케이프타운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
www.oji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