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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여행/레저

    도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전세계 야경이 아름다운 여행지 ①] 도시편

    밤이 길어졌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야경은 낮의 풍경과는 또다른 감성으로 여행객들을 매료시킨다. 웹투어가 추천하는 야경이 아름다운 여행지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해가 지면서 하나 둘 켜지는 조명들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피렌체 미켈란젤로 광장의 모습(사진=웹투어 제공)

     

    ◇ 유럽 피렌체 미켈란젤로 광장

    피렌체의 골목골목을 낮에 신나게 누볐다면 해지기 전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오르자. 아르노 강 너머 피렌체 시내에 올망졸망 모여있는 주홍빛의 건물 지붕 위로 우뚝 솟은 두오모성당이 노을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광장에는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작은 푸드트럭, 기념품 가게가 모여 있어 밤이 되면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시내로 내려가는 버스가 밤늦게까지 운행하지만 안전을 위해 너무 밤늦게까지 있지는 말자.

    고풍스런 바티칸 대성당에 찾아든 어둠과 화려한 조명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인다(사진=웹투어 제공)

     

    ◇ 유럽 로마 바티칸 대성당

    낮 햇살에 빛나던 로마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해질 무렵 하나 둘 켜지는 고풍스러운 가로등 조명에 더욱 화려하게 빛을 낸다. 바티칸 대성당의 우아한 야경은 로마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풍경.

    화려한 조명아래 웅장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트레비분수, 맛있는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나보나 광장, 산책하기 좋은 베네치아 광장, 캄피돌리오 광장 등 밤의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템즈강 유람선을 타거나 대관람차 빅아이를 타는 등 런던의 야경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사진=웹투어 제공)

     

    ◇ 서유럽 런던, 파리

    런던 역시 밤이 내리면 고풍스러운 빅벤, 국회의사당 건물, 런던브리지가 아름답게 빛난다. 템즈강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둘러볼 수도 있고 강변을 따라 걸으며 야경을 만끽할 수도 있다.

    런던의 대관람차 런던아이를 타고 런던 시내를 한 눈에 감상하는 것도 즐겁다. 파리 또한 에펠탑에 올라 파리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에서는 에펠탑과 어우러진 파리 도심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세계 그 어느 도시보다 아름다운 황금빛 야경을 자랑하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사진=웹투어 제공)

     

    ◇ 동유럽 부다페스트, 프라하

    유럽에서 야경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도나우 강가에 자리한 국회의사당 건물이 주홍빛 조명을 받아 빛나고 도나우강은 황금빛 물결이 일렁인다. 여기에 세체니 다리가 어우러져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부다페스트 외에도 체코 프라하의 카를교 주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등 동유럽은 고풍스러운 옛 건물이 그대로 보전된 곳이 많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황포강 유람선을 타고 감상하는 상하이의 화려한 야경(사진=웹투어 제공)

     

    ◇ 아시아 상하이 황포강, 홍콩, 대만 지우펀

    상하이 황포강의 양 옆으로 화려한 야경이 펼쳐진다. 강 서쪽은 과거 조계지였던 흔적이 남은 외탄, 동쪽은 동방명주와 초고층 빌딩들이 늘어서있다. 황포강 유람선을 타면 이 아름다운 야경을 좀 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홍콩 역시 초고층 빌딩으로 가득한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하다.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에 오르면 홍콩 시내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만의 지우펀은 옛 마을을 밝히는 홍등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본 사람이라면 낯익은 풍경일수도. 바로 이곳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 대양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오페라 하우스의 웅장한 외관은 밤이면 더욱 아름답다. 색색 빛의 조명과 거대한 흰색 지붕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장관이다. 커다란 아치교 하버브리지 역시 밤이면 더욱 매력을 뽐내는 야경 명소, 멀리서 보는 것뿐만 아니라 낮에는 브리지 클라이밍도 체험할 수 있다.

    밤에는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자. 달링하버에는 분위기 좋은 식당과 관람차가 있고 대형분수쇼가 열려 가기 좋은 곳이다.

    화려하고 아름답기로 정평이 난 라스베거스의 야경은 미서부 투어의 하일라이트이다(사진=웹투어 제공)

     

    ◇ 미주 LA 그리피스 천문대, 라스베가스

    LA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리피스 공원. 산 치고는 낮고 언덕치고는 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천문대와 동물원이 있어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해질 무렵 아름다운 노을부터 캄캄한 하늘 아래 화려하게 빛나는 LA 시내까지 한참을 바라보게 만드는 멋진 풍경이다.

    라스베가스의 야경 역시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에펠탑, 피라미드, 자유의 여신상, 베네치아 운하 등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모아놓은 듯한 스트립과 대관람차, 화려한 분수쇼에 화산쇼까지.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은 놓칠 수 없는 미서부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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