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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소주, 지하수 오염으로부터 화산암반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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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소주, 지하수 오염으로부터 화산암반수 '안전'

    수질검사 결과 자사 제품 영향 없어…창립 67주년 "지역가치 키운다"

    (사진=한라산소주 제공)

     

    제주지역 일부 양돈농가들의 폐수 무단방류로 서부지역 지하수 오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라산소주는 자사 제품에 사용되는 해저 95m 화산암반수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제주 서부지역 관정 3곳과 남부지역 관정 1곳의 질산성질소 농도를 조사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10㎎/L)을 초과했지만 이는 일부 서부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사 제품에는 영향이 없다고 ㈜한라산소주는 밝혔다.

    특히 제품에 사용되는 지하수는 매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고, 세계 공통 먹는 샘물의 수질 기준에 못 미치는 리터당 0.3㎎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한라산소주 관계자는 "지하수 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특정 지역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제주 도민 모두의 피해"라며 "제주의 청정 자연은 개개인의 이기심으로부터 보호돼야 하고 후대까지 보존되어야 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오는 3일 창립 67주년을 맞은 한라산소주는 제주의 청정자연을 담아 '좋은 술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 제주의 대표 소주 브랜드다.

    1950년 호남양조장을 시작으로 제1대 고 현성호 대표의 창업정신과 제2대 고 현정국 회장의 장인정신, 제3대 현승탁 회장의 전통과 현대경영의 접목을 앞세워 제4대 현재웅 대표이사가 67년째 명맥을 잇고 있다.

    지난 9월15일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본사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가진 한라산소주는 2018년 하반기 1일 생산량을 기존 15만병에서 26만병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67년 전통을 기반으로 오리지널을 뛰어넘어 새로운 도약의 의미로 'NEW ORIGINAL'이란 한라산소주 100년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도민의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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