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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유망주 이강인, U-18 형들 사이에서 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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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 유망주 이강인, U-18 형들 사이에서 골맛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16, 발렌시아)이 형들 사이에서 골맛을 봤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은 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예선 F조 1차전에서 브루나이를 11-0으로 완파했다.

    내년 10월 U-19 챔피언십 본선에는 예선 10개 조 풀리그를 거쳐 각 조 1위, 그리고 2위 중 상위 5개 팀이 진출한다. 한국은 예선에서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말레이시아와 한 조로 묶였다.

    관심사는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이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도 후베닐A까지 올라갔다. 사실상 월반이다. 이번 U-18 대표팀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은 여유가 있었다. 전반 10분 조영욱(고려대), 17분 김찬(포항제철고), 31분 이상준(개성고)가 차례로 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4분 임재혁(신갈고), 6분과 16분 조영욱의 릴레이 골이 터졌다.

    이강인은 후반 21분 김정민(금호고)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후반 28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상준, 임재혁, 김현우(현대고)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11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한국은 4일 인도네시아, 6일 동티모르, 8일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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