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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싱거웠던' 韓·美·日 상금 1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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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싱거웠던' 韓·美·日 상금 1위 맞대결

    한미일 상금랭킹 1위인 박성현(왼쪽부터), 김하늘, 이정은. (사진=KLPGA 제공)

     

    한국과 미국, 일본 상금랭킹 1위의 첫 맞대결은 다소 싱거웠다.

    2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P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상금왕을 확정한 이정은(21)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박성현(24), 일변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김하늘(29)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세 상금랭킹 1위는 1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다.

    이정은이 1언더파 공동 2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박성현은 이븐파 공동 5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하늘은 2오버파 공동 76위에 머물렀다.

    이정은은 "박성현 선수와 올해 처음으로 함께 했다. 나름 실력이 더 성장한 상태에서 마주하면 어떨까 궁금했다"면서 "김하늘 선수와도 처음 경기했다. 더퀸즈 대회 때 함께 경기할 예정인데 그 전에 함께 해서 더 좋았다"고 언니들과 첫 맞대결을 돌아봤다.

    박성현은 "김하늘 선수는 오랜만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면서 "이정은 선수와는 올해 처음 함께 했지만, 지난해 자주 봐서 익숙했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이정은 선수와는 처음, 박성현 선수와는 오랜만에 함께 했다"면서 "박성현 선수는 여전히 '닥공' 스타일이었고, 이정은 선수는 요즘 대세답게 나무랄 데 없는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승현(26)과 정희원(26)이 5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둘 모두 올해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이어 지난주 SK 핀크스 서울경제 클래식 챔피언 김혜선(20)과 박유나(30), 나다예(30), 박신영(23)이 4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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