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의 한 교수가 여성 환자 등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충남대병원 조사위원회는 간호사와 전공의 등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한 교수가 여성 환자를 성추행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젊은 여자 환자 수술 시 바지를 들추고 손을 넣었다"라거나 "'마취된 환자의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넣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피해자 보호가 시급하며 2차 가해 의혹도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충남대병원은 해당 교수를 겸직 해제시키고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