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전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제38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NSC에는 정 실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상철·남관표 안보실 1·2차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박경민 해양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NSC 상임위 위원들은 최근 나포됐다가 풀려난 흥진호 사건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및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상황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또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다각도로 협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와 함께 NSC 상임위원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이행과 관련해 그동안 각 국과의 협의 결과를 기초로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독자 제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