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대법원이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돼 퇴임하는 김용덕·박보영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법원은 3일 심사에 동의한 차기 대법관 후보 28명 명단을 공개했다.
▲장경찬 변호사 ▲고의영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대운 대전고법원장 ▲민중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조해현 서울고법 부장판사 ▲안철상 대전지법원장 ▲문용선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강원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태종 서울서부지법원장 ▲박효관 창원지법원장 ▲이종석 수원지법원장 ▲장석조 전주지법원장 ▲김광태 광주지법원장 ▲김찬돈 대구지법원장 ▲김용빈 춘천지법원장 ▲이경춘 서울회생법원장 ▲이광만 부산지법원장 ▲김기정 서울고법 부장판사 ▲노태악 서울북부지법원장 ▲이균용 서울남부지법원장 ▲김선수 변호사 ▲한승 서울고법 부장판사 ▲민유숙 서울고법 부장판사 ▲노정희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형두 서울중앙지법 민사2수석부장판사 ▲이은애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정영훈 변호사 등이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6일부터 15일까지 법원 안팎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명백한 결격 사유가 없는 후보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제시한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이들을 심사해 3배수 이상의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를 다시 김 대법원장에게 추천한다. 김 대법원장은 이들 후보 가운데 2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김용덕 선임대법관 ▲김소영 법원행정처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용상 한국법학교수회장 ▲이형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등 당연직 위원 6명, ▲김재옥 사던법인 이컨슈머 회장 ▲박찬욱 서울대 교육부총장 ▲김기서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이성복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 비당연직 4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성복 부장판사는 사법개혁을 주장하는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