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5월부터 소규모 주류제조로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인들을 위해 국민들이 직접 고안하고 정책을 설계에 참여하는 '우리 술 국민정책디자인단'을 운영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공공서비스 정책과정에 민간의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도입하여 국민이 직접 정책 설계과 규제 개선에 참여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주세법 개정으로 맥주에 한정돼 있던 소규모 주류제조면허 대상에 탁주·약주·청주로 확대되어 일반 음식점에서도 하우스 막걸리나 전통주를 제조,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소규모 주류제조 분야의 예비 청년 창업자 지원을 위해 총 135명 규모의 '우리 술 국민정책디자인단'을 운영하며 종목 선정과 주류제조 허가 절차 상담 등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발효식품과 정석태 연구관은 "국민정책디자인단 운영으로 우리 술 산업 활성화는 물론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