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헤어진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5일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A(18)군을 살인 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밤 10시 20분쯤 충주시의 한 아파트 앞에서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인 B(50)씨의 가슴과 얼굴 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사건 발생 30여분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헤어진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지 말라며 뒤통수를 때린 게 화가 나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