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정부 독자제재방안 발표, 北 은행 대표 18명 추가 지정

통일/북한

    정부 독자제재방안 발표, 北 은행 대표 18명 추가 지정

    “한국 독자제재로 국제사회 제재 이행 노력에 기여”

     

    정부는 6일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 북한 금융기관 관계자 18명을 우리 정부의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중국과 러시아, 리비아 소재 북한 금융기관 대표 18명이다.

    외교부는 “그동안 정부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을 목적으로 한 금융거래활동 차단을 위해 6일자로 안보리 제재대상 금융기관 관계자 18명을 우리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과 러시아, 리비아 등 해외에 소재하며 북한 은행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관여한 사람들이다.

    박문일(대성은행 직원, 중국 소재), 강민(대성은행 대표, 중국), 김상호(대성은행 대표, 중국), 김정만(통일발전은행 대표, 중국), 김혁철(통일발전은행 대표, 중국), 문경환(동방은행 대표, 중국), 배원욱(대성은행 대표, 중국), 리은성(통일발전은행 대표, 러시아), 방수남(일심국제은행 대표, 중국), 주혁(조선무역은행 대표, 러시아), 김동철(조선무역은행 대표, 중국), 고철만(조선무역은행 대표, 중국), 리춘환(조선무역은행 대표, 중국), 리춘성(조선무역은행 대표, 중국), 최석민(조선무역은행 대표, 중국), 김경일(조선무역은행 부대표, 리비아), 구자형(조선무역은행 대표, 리비아), 박봉남(일심국제은행 대표, 중국) 등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의 불법 자금원을 차단하고, 해당 개인과의 거래의 위험성을 국내 및 국제사회에 환기시키고, 더 나아가 국제사회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 노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대북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길로 이끌어 냄으로써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