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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부라더'가 증명한 마동석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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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도시'+'부라더'가 증명한 마동석 전성시대

    (좌측부터) 영화 '범죄도시' 스틸컷과 '부라더'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그야말로 마동석의 시대다. 그가 주인공인 영화 '부라더'와 '범죄도시'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2·3위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개봉 6주차를 맞은 '범죄도시'는 이번 주말 동안 누적관객수 636만9천26명을 돌파하며 6일 공식적으로 영화 '아저씨'(관객수 약 617만 명)의 기록을 깨고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한국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군함도' 흥행 수익을 넘고 2017년 한국영화 흥행 순위 3위 돌파 역시 앞두고 있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형사 괴물 형사 마석도 역으로 활약하며 액션을 비롯해 코믹 연기까지 두루 소화해냈다.

    '부라더' 또한 마동석이 주인공인 가족 코미디 영화다. 개봉주에만 73만1천5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 영화 비수기이긴 해도, 1위를 수성 중인 '토르: 라그나로크'에 밀리지 않는 흥행력이다.

    '부라더'는 오랜만에 안동 본가에 소환된 형과 동생이 묘한 여성 오로라에게 집안의
    비밀을 듣게 되면서 펼쳐지는 코미디 영화다. 뮤지컬 원작 '형제는 용감했다'의 탄탄한 스토리와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의 유쾌한 호흡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가을, 한국 영화 비수기 시장에서 '럭키'가 흥행한 것처럼 '부라더' 역시 코미디 장르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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