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YP) 디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기아자동차, 폭스바겐, 토요타, 볼보, 벤츠, BMW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한 차량 5만 6천여대가 리콜(시정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이들 6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52개 차종 5만 6,08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봉고3 및 카니발(디젤) 3만 982대는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과정에서 첨가제 혼합이 잘못되어 브레이크 진공호스 강도가 약하게 제작돼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9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Tiguan 2.0 TDI BMT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폭스바겐 티구안 및 CC 등 4개 차종 1만 8,272대는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기능고장 식별표시가 자동차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게 작동하는 사실이 확인돼 리콜된다.
해당 차량은 오는 1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토요타 시에나 등 10개 차종 4,482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토요타 시에나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토요타 시에나 3개 차종 3,251대는 전자식 슬라이딩 도어 작동용 모터에 사용된 퓨즈의 용량이 부족하여 겨울철 도어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동작시킬 경우 퓨즈가 끊어질 수 있으며 퓨즈가 끊어질 경우 주행 중 슬라이딩 도어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렉서스 ES350 등 7개 차종 1,231대는 사고 시 에어백(다카타社)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해당 차량은 오는 9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V40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볼보 V40 등 2개 차종 1,891대는 연료 주입구의 고무마개가 약하게 제작되어 고무마개가 손상될 경우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가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0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GLC 220d 4MATIC Coupe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벤츠 GLC 220d 4MATIC Coupe 등 33개 차종 323대는 유리창의 접착이 잘못되어 충돌사고 시 창유리가 차체에서 떨어져 탑승자의 부상 위험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BMW X5 xDrive30d(7인승) 134대는 소화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하였다.
X5 xDrive30d(7인승)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해당 차량은 오는 10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가 자동차의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