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한국 최고 스프린터 김국영(26, 광주시청)이 '피겨여왕' 김연아(27)와 한 소속사가 됐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7일 "육상 국가대표 김국영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 외 피겨 이준형, 최다빈, 유영 등과 스켈레톤 윤성빈, 봅슬레이 원윤종, 서영우 등 동계종목은 물론 골프 배상문, 이미향, 클라이밍 김자인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김국영은 올해 두 차례 남자 1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재 10초07의 기록으로 9초대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
김국영은 "올댓스포츠가 김연아 선수의 소속사로도 알고 있지만, 친구인 봅슬레이 서영우 선수가 소속된 회사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선수를 아끼는 든든한 소속사와 함께 하게된 만큼 훈련과 기록 향상에 더욱 집중해 마의 9초대라는 목표를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