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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미얀마 소수민족 그 존재가 궁금하다

    미얀마에는 135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미얀마에는 135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그중 버마족이 대표적 다수 종족으로 6천만 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나라에 살고 있지만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미얀마의 소수민족에 대해 알아보자.

    ◇ 버마족(Bamar)

    중국 티베트민족에 속하는 버마족은 북쪽 히말라야 방면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얀마 인구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역에 걸쳐 거주한다. 버마족 남자들은 롱지와 칼라없는 셔츠와 전통 재킷을 입으며 여자들은 머리를 위로 묶고 롱지와 양어깨를 감싸는 숄을 두른다.

    ◇ 샨족(Shan)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많은 민족으로 인레호수가 있는 샨 주에 산다. 태국과 라오스, 중국 원난성의 타이 민족들과 관련된 민족으로 스스로를 ‘타이’라고 부른다. 샨족의 남자들은 카키 재킷과 배기바지를 입으며 여성들은 롱지와 블라우스를 입는다.

    ◇ 몬족(Mon)

    몬족은 몬 주 등 주로 미얀마 남부에 거주한다. 미얀마에 처음으로 상좌부 불교를 전파한 민족으로 동남아시아에 가장 초기부터 거주하며 미얀마 문화의 기초를 쌓았다. 몬족 남자들은 체크무늬의 롱지를 입으며 여자들은 긴 머리를 감싸서 빗으로 꽂고 롱지와 단추가 있는 블라우스를 착용한다.

    ◇ 카친족(Kachin)

    친족과 유사하게 티베트에서 유래한 민족으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카친 주에 주로 거주한다. 기존에 정령신앙을 믿던 민족이지만 영국 식민지 시절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남자들은 롱지를 입고 머리에 터번을 두른다. 여자들은 꽃이나 다이아몬드 무늬가 있는 롱지를 입고 블라우스에는 은색 동전 등으로 장식한다.

    취재협조=작은별여행사(www.smallstar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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