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한국 국회 연설 주요 장면을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소개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에서 진행한 자신의 연설 장면을 트위터에 직접 링크하며, 미국의 힘과 결의를 과시하는 일련의 발언들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국회 연설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설 장면을 생중계한 미국 폭스뉴스의 영상과 함께 자신의 주요 발언들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먼저 “내가 취임한 이후 미국은 군대를 완전히 제건하고 있다. 미군은 수천억 달러를 최신예 최첨단 군사장비를 마련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나는 힘을 통한 평화를 원한다”고 썼다.
이어 “북한 정권은 미국과 동맹에 했던 모든 언질과 협약, 약속을 모두 무시하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추구해왔다. 북한은 모든 약속들을 깨뜨렸다”는 부분을 발췌해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미국의 결의에 의문을 품는 누구든 (나치즘과 공산주의, 테러와 싸웠던) 우리 미국의 과거를 보아야 할 것이다...그러면 더 이상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부분의 글을 소개하고는 일련의 트윗을 마쳤다.
주로 미국의 힘과 결단을 강조하는 부분, 북한의 약속 파기를 비판하는 부분의 연설장면을 골라 트위터에 소개한 것.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번 한국에서의 국회 연설을 “중요한 연설(major speech)”라며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 연설 직전에는 아예 백악관의 생중계 링크를 올리며 국회 연설 생방송을 지켜보라고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권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백악관은 물론, CNN과 폭스뉴스 등 주요 미국TV에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