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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도·태평양 전략', 中 견제에 '사활'

아베 총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일본 주도 외교전략인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전략'을 적극 전파하고 나섰다.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은 7일 방문지인 베트남 다낭에서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과 만나 미일 두 정상이 중국의 해양진출 강화 견제구상인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은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해 8월 케냐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회의 기조연설에서 발표한 외교전략이다.

미국, 일본, 인도, 호주 4개국이 중심이 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항행의 자유와 법의 지배,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미국도 최근 기존의 '아시아·태평양'이라는 명칭 대신 '인도·태평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 전략 실현을 위해 "일본과 미국 정부가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10일부터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열린 인도태평양전략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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