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등 8인(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제외)이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공식 제출한 데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 10시, 당사에서 이들 8명과 함께 간소하게 입당 간담회를 열겠다"며 "보수대통합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당에 들어오시는 분들을 당 대표로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좌파정권에 대항하는 보수 우파 연합 세력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서로의 앙금이 말끔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한 마음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외부의 보수우파 시민단체와 원로 인사들, 사회 각계각층 보수우파분들과 함께 연대하자"고 밝혔다.
홍 대표는 유승민 의원 등 바른정당에 남은 11명의 의원들에 대해서는 "더이상 설득하기 어려워 이제 (한국당의) 문을 닫는다"며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을 통해 국민들께서 투표로 보수 우파 대통합을 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