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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유럽인듯 유럽아닌 튀니지여행 어때?

여행/레저

    올 겨울 유럽인듯 유럽아닌 튀니지여행 어때?

    북아프리카의 보석이라 불리는 튀니지는 아프리카와 유럽 이슬람 문화가 혼재된 아름다운 나라이다(사진=웹투어 제공)

     

    튀니지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아래 아프리카, 유럽, 이슬람의 3색 문화가 수 천년의 세월 속에 감미롭게 녹아 흐르는 나라.

    튀니지에서는 지중해를 품은 유럽풍 휴양지, 끝없는 사막이 펼쳐진 사하라 사막, 중동의 활기찬 재래시장, 이슬람 문화권의 유적, 유럽 식민지시대의 건축물 등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튀니지여행은 짧게는 4박6일 일정이지만 길게는 날짜를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여행지가 많다. 프랑스 식민지 영향으로 교육과 문화면에서 프랑스식을 많이 따르고 정치, 사회적으로도 안정된 편이어서 자유여행을 하기에 좋은 편이다.

    웹투어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튀니지의 명소와 즐길거리들을 이동하기 편한 순서대로 소개한다.

    튀니지의 기원이 되기도 한 튀니스는 유럽풍과 이슬람풍의 건물들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사진=웹투어 제공)

     

    ◇ 튀니스

    튀니지의 기원이 된 곳으로 거리의 표지판도 아랍어와 불어가 함께 표기돼 있고 분위기도 유럽풍의 도시가 있는가하면 한 블록만 지나면 천년이 넘는 이슬람 세계가 펼쳐지기도 하는 등 여러 문화가 혼재된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이다.

    카르타고의 유적과 흰색과 파란색으로 꾸며져 리틀 산토리니로 불리는 아름다운 시디 부 사이드에서 아프리카 속 유럽을 느껴볼 수 있다.

    함마메트와 수스는 유럽인들이 즐겨찾는 지중해의 휴양지이다(사진=웹투어 제공)

     

    ◇ 함마메트와 수스

    함마메트 만 연안에 있는 함마메트와 수스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휴양지로 지중해를 끼고 있어 날씨도 좋고 물가도 저렴해 유럽인들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다. 하루 이틀 머물며 느긋하게 지중해의 햇살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해도 좋다.

    로마문화의 영향을 받은 엘점의 콜롯세움은 영화 글레디에이터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사진=웹투어 제공)

     

    ◇ 엘젬의 콜로세움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엘젬의 콜로세움도 당시 아레나에서 귀족과 시민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각종 공연과 경기가 이뤄졌던 역사적인 곳이다.

    튀니지는 로마시대의 역사와 함께하는 것이 많아 현재도 각 지역에서 로마의 문화와 유물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싱싱한 해산물과 감미로운 와인

    무엇보다 튀니지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날씨다. 연중 따뜻한 날씨 덕분에 와인 생산지로도 유명하니 튀니지 여행을 왔다면 꼭 한 번 와인을 음미해보자. 현지에서 생산된 고급 와인은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맛보는 것 역시 튀니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묘미다.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마음껏 즐겨보자.

    웹투어는 올겨울 북아프리카의 보석을 찾아 떠나는 튀니지 자유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기본적으로 6, 7, 8일 상품과 여유있게 튀니지를 둘러볼 수 있는 8일 상품 등이 있다. 터키항공을 이용하고 원할 경우 이스탄불 스탑오버도 가능하다. 튀니지 이동은 열차 또는 버스를 이용한다.

    웹투어 관계자는 “튀니지는 이슬람국가이지만 유럽과 근접해 있어 사고가 유연한 편”이라며 “하지만 돼지고기와 알콜은 기본적으로 불가하고 소수 허락된 지역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니 여행 중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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