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를 방문한 마이클 로저스 미국 사이버사령관 (사진=국방부 제공)
마이클 로저스 미국 사이버사령관이 9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만나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송영무 장관이 국방부를 예방한 마이클 로저스 미 사이버사령관을 김종일 사이버사령관과 함께 접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양국의 사이버 협력이 연합 방위태세 능력의 주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송 장관은 특히 갈수록 지능화 및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은 한미동맹에 대한 실제적인 위협이라고 평가하고 한미간 사이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미 사이버사령관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 공동언론발표문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한미 사이버 대화 등을 통한 사이버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