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은 과거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고정운 감독을 선임해 2018시즌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도전을 시작했다.(사진=FC안양 제공)
FC안양의 2018시즌은 '적토마'가 이끈다.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9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고정운 감독을 구단의 네 번째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안양은 "2018시즌 공격적으로 이기는 축구를 통해 K리그 챌린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고정운 감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의 고정운 감독은 1989년 일화 천마에서 데뷔해 K리그 최초 40(골)-40(도움) 클럽에 가입하는 등 K리그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K리그 신인상과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K리그 3회 우승,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우승, 아시아 슈퍼컵 우승 등 성공적인 선수 경력을 쌓았다.
2001년 현역 은퇴 후에는 2003년 선문대학교를 시작으로 전남 드래곤즈, FC서울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최근까지 SPOTV 해설위원과 호원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활약했다.
고정운 감독은 "늘 그라운드가 목말랐다"면서 "매주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해설을 하며 현장을 지켜봤다. 현장으로 돌아오기 위해 AFC P 라이센스를 따며 많은 준비를 했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