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67) 전 산업부 장관이 차기 무역협회장으로 내정됐다.
무역협회 회장단은 10일 오전 회의를 열고 김 전 장관을 차기 무역협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전 장관은 오는 16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제29대 무역협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희범 전 회장 이후 산업부 장관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무역계 수장이 되는 셈이다.
김영주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정책 수석비서관을 역임했고 장관 재임 시절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해 무역과 산업 정책을 두루 꿰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