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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하라리 총리 "수일 내 레바논으로 돌아가 공식 사임하겠다"



중동/아프리카

    레바논 하라리 총리 "수일 내 레바논으로 돌아가 공식 사임하겠다"

    "지역과 종파간 갈등에 휘말려서는 안된다"

    레바논의 사드 하라리총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레바논의 사드 하라리총리가 정식으로 사임하기 위해 수일내 레바논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레바논 사드 하라리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갑작스럽게 사임한 이후 처음으로 퓨쳐티비(Future TV)와 인터뷰에서 “나는 자유롭다”고 밝히고 자신과 가족의 안전이 확인되면 수일내 레바논으로 돌아가 정식으로 사임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암살될 우려가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갑자기 사의를 표명해 일각에서는 레바논의 시아파조직인 헤즈볼라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다가 수니파인 사우디에서 구속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특히 하리리 총리는 "레바논 국민은 자신의 나라가 위태로운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헤즈볼라와 그 후원자인 이란에 의해 레바논의 안정이 손상되고 있다 고 우려하면서 지역과 종파 간 갈등에 휘말려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하리리총리가 "더 이상 지체없이" 레바논으로 돌아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존슨은 국가가 "대리 전쟁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그 독립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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