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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총상 입은 JSA 귀순 병사…'상태 심각'

    복부에 총알 6~7발 맞아 의식 없는 상태

    북측 판문각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북한 병사들이 남측을 바라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남측으로 귀순한 북한군 1명이 공동경비구역(JSA)을 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어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측 판문각 전방에 위치한 북한군 초소에서 우리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북한군 1명이 귀순해 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귀순 장병은 북한군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귀순 병사는 어깨와 팔 등을 포함해 폐와 복부에 6~7발의 총상을 입어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병사는 장기 손상이 심해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은 2011년 이른바 아덴만 여명작전에서 해적에게 총격을 당한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을 살려낸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맡았다.

    한편 공동경비구역(JSA)에서의 북한군 귀순은 지난 2007년 9월 6일 이후 10년만이다. 앞서 1998년 2월 3일에도 북한군 간부가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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