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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메이 총리, 갑작스러운 러시아 비난 왜?



유럽/러시아

    英 메이 총리, 갑작스러운 러시아 비난 왜?

    테레사 메이 총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의 메이총리가 갑자기 러시아의 선거개입과 사이버 간첩활동을 비난하고 나서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의 테레사 메이총리는 13일(현지시간)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주요 외교정책 연설에서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과 해킹 등 사이버공격을 지적하면서 러시아가 “자유로운 사회를 약화시키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메이총리는 특히 “러시아가 여러 유럽국가의 영공을 반복적으로 침범했으며 사이버 간첩활동과 서구사회의 분열을 일으키는 캠페인을 지속했다”고 비난하면서 러시아가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서구의 귀중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총리는 이어 러시아에 간단한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러시아가 서구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자유롭고 열린 사회의 지속적인 매력, 서구가들의 동맹국에 대한 헌신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에 당신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총리는 연설내내 러시아를 비난하면서 러시아의 활동에 대항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총리는 “영국은 EU를 떠나고 세계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 때 나토에 전념할 것이고 자유주의 가치를 강화하는 브렉시트 협상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연대와 브렉시트이후 국제사회에서 영국의 위치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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