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성근(왼쪽) 씨와 김여진 씨. (사진=자료사진)
인천지방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수험생들이 시험을 차질없이 치를 수 있도록 시내 시험장 50곳 주변 도로 교통을 특별관리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 경찰관 403명과 모범운전자 135명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경찰 오토바이 23대를 포함해 차량 125대도 투입한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는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과 수험생 탑승차량을 우선 통행시킬 계획이다.
또 시험장 인근의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군·구와 협조해 단속도 강화한다.
오전 8시 10분 입실시각까지 시험장 입장이 촉박한 수험생은 주변 경찰 차량이나 112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경찰은 동인천역 등 시내 47곳에서 경찰 오토바이 23대와 순찰차량 47대 등 70대를 동원해 수험생 태워주기를 할 계획이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25분간은 상인 차량 등 소음 유발 차량은 시험장 멀리 우회시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가급적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 이용시에는 학부모들은 시험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수험생을 내려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인천 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3만546명으로 지난해 3만1135명보다 589명(1.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