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기업부설연구소가 있는 31개 공공기관에 대해 2018년에 총 1조 3,490억 원의 연구개발투자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투자를 권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공공기관에 대한 연구개발투자 권고안'을 마련해 14일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감안해 공공기관에서 투자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R&D에 중점을 두고 별도로 분류해 포함시킨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관련한 선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교통기반, 공공데이터 등 공공분야에서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엔 22개 기관이 연구개발투자 권고액의 약 11.2%에 해당하는 1,351억 원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