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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이사회, 노조 반발로 '월성1호기 논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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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 이사회, 노조 반발로 '월성1호기 논의' 연기

    월성1호기(오른쪽)와 2호기 전경(사진=자료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14일 월성 1호기 조기 폐로 관련 안건을 논의하려다 노조의 반발로 당일 안건에서 이를 철회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UAE사업센터에서 열린 한수원 이사회의 당초 안건에는 '제8차 전력수급계획 관련 발전설비 현황조사표 보고'가 포함되었다가 제외되었다.

    이 안건은 정부가 신규 원전 6기 백지화와 월성 1호기 폐로 시기를 8차 수급 계획에 명시하기로 함에 따라 한수원이 자사 발전설비 현황을 보고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추가 검토가 필요해서 안건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수원노조는 "이 안건이 정부가 발표한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으면 월성1호기를 조기 폐로하겠다는 원전축소 정책 추진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인다"며 "안건에서 제외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사회에서 안건처리를 강행할 경우 한수원노조는 이번 이사회를 원천봉쇄할 계획이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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