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15일 발생한 5.4규모 지진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김현미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대응에 나섰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지진 피해 현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SOC(사회간접자본) 및 시설물 피해 최소화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진 재난에 따른 피해 조사 및 수습 복구를 위해 즉각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SOC‧시설물 피해 현황 및 수습 방안 등이 추가로 확인되는 즉시 상황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쯤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36.12 °N, 129.36 °E)에서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이 일어난 깊이는 9km다. 오후 2시 32분쯤엔 포항 북구 북쪽 7km 지점에서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