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문화, 항공사 등 주요 업계가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모시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수험생임을 입증하기 위한 수험표는 만능 쿠폰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꼭 챙기는 건 필수다.
롯데백화점은 16~19일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남성 정장 브랜드 '지이크'와 여성 의류 브랜드 '쥬시쥬디'는 수험표 지참 시 30%를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17~30일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수능대박 이벤트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16~19일 수험생 고객들을 위해 의류·화장품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면접 등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편의를 위해 항공권 할인 행사를 한다. 수험생 본인은 30%, 동반자 1명은 15% 항공권 할인 혜택을 준다.
세종문화회관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7개를 40∼85% 할인한다.
수능 당일인 16일 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가 열린다. 수험생 본인은 전석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클래식 음악회 '토요콘서트'(11월18일), '토크&콘서트'(11월18일),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12월3일), 오페라 '라보엠'(12월7일~12월10일), 전시 '무민 원화전'(~11월26일) 등에 대해 반값 할인, 혹은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식업체 빕스는 수능 당일인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수험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점심은 1만5900원, 저녁과 주말 식사는 2만1900원에 제공한다.
도미노피자는 수능 전날과 당일(15~16일) 베스트 피자 3종을 4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