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5.4 규모의 지진과 관련해 정치권이 16일 지진 피해지역으로 총출동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 정당들은 경북 포항으로 내려가 대책회의를 갖고 피해 현장을 방문한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포항시 흥해읍 사무소에서 긴급대난대책회의를 갖고 피해현장을 방문한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포항과 울산을 방문해 지진피해 현장과 지진 대피소 등을 찾는다. 홍 대표의 현장 방문에는 이철우 최고위원과 김광림 정책위의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유재중 의원, 송석준 당 재해대책위원장 등이 동행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난안전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약속을 할 계획이다.
이정미 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도 상무위원회를 마치고 포항 지진 피해현장으로 이동한다. 이 대표 등은 특히 지진 피해 현장 인근의 노원 원전 지역을 찾아 원전 안전을 점검한다.
한편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한국당 홍준표는 지진피해 현장을 둘러본뒤 울산으로 이동,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 총회에 참석해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