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프라인 5G(세대)의 기술과 미래에 미칠 파급력을 보여주는 과학대중서를 발간했다. (사진=ETRI 제공)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프라 5G 기술과 파급력을 설명하는 ‘미래를 사는 기술, 5G 시대가 온다’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5G는 4G 이 후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으로 저자는 이를 사회간접자본으로 비유했다. 교통 인프라 발달로 경제, 문화 등 정보가 확산됐듯이 5G가 4차 산업혁명의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의 각축장으로 기대를 모으는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서비스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 발간된 도서는 모두 2부 5장으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5G로 인해 뒤바뀔 영화와 같은 미래상을 흥미롭게 보여주고 1세대(1G) 이동 통신부터 5G까지 통신의 역사를 되짚는다.
2부는 ▲더 빠르게(초지연) ▲더 실감나게(초실감) ▲더 많이(초연결) 등 5G의 주요 기술과 목표를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전송속도를 강조하는 초고속 외에도 보다 많은 기기를 상호 연결하는 초연결과 빠른 응답시간을 보장하는 실시간의 중요성을 중점 소개한다.
집필에는 ETRI에서 5G 연구관련 핵심 전략분야 연구원들이 참여했으며 저자인 홍승은 5G 사업전략실장은 “5G가 단순 이동통신 기술을 넘어 다른 산업들을 ICT로 연결해 융복합 생태계를 만드는 추동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석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역시 “연구원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지능형 디지털 혁신을 위해 5G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인지를 잘 소개하고 있다”며 “미래 이동통신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TRI가 지난 2006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Easy IT 시리즈’는 ICT 대중서로 지금까지 모두 48종이 발간됐으며 대학은 물론 일반 기업체 등 50여개 기관에서 교재 및 참고도서로 활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