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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보안 컨퍼런스 "北, 사이버전략사령부 창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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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보안 컨퍼런스 "北, 사이버전략사령부 창설 추진"

     

    북한군이 총참모부 산하에 사이버전략사령부 창설을 추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16일 국군기무사령부가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제15회 국방보안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북한의 대남 사이버전 능력과 실태'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정찰총국과 별도의 사이버전략사령부 창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013년 11월 11일 제4차 적공일꾼대회에서 "사단급 사이버전략사령부를 조직해 3년 안에 세계 최강의 사이버전력을 보유하라"라는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사이버전략사령부를 사이버 공격과 사이버 정보, 사이버 적공(적 와해공작), GPS 교란, 사이버특수부대(EMP) 병과로 구성해 미국과 한국, 일본의 사이버 자원들의 접근통제 능력을 무력화시키고 국가기반 시설들에 대한 기습공격을 성공시키는 것이 그들의 목표"라고 전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국방보안연구소 등 군 보안관계자와 정보보호 업체 및 중앙부처 관계자, 대학교수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석구 기무사령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화되는 보안 위협은 범국가적 차원에서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느 때보다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국방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발전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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