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16일 "5선 의원을 하는 동안 어떤 불법 정치 자금을 수수한 적이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다.
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SNS)에 글을 올려 "존경하는 평택 시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저를 믿고 지켜주셨듯 저를 믿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기 평택시에 있는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담당자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이날 밝혔다.
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들로부터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