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신혼여행에서 반드시 맛봐야 하는 아히 포케. 큐브모양의 참치회를 짭짤하게 양념한 요리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12월의 하와이는 1년 중 날씨가 가장 좋지 않은 시즌으로 꼽힌다. 그러다보니 이 시기가 가까워 오면 신혼여행지로 하와이를 선택한 예비부부들은 많은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그런 고민은 잠시 접어두도록 하자. 괜히 하와이가 지상 최후의 낙원이라 불리는 것이 아니니까.
하와이는 동남아의 우기와는 달리 평균 강수일수가 일주일이 채 되지 않는다. 여기에 최고 기온은 27.3도까지 오르니 신혼여행을 즐기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게다가 12월에는 최대 축제라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까지 있으니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연말을 보낼 수도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이 되면 와이키키의 호텔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다이닝을 오픈해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와이키키 해변을 둘러싼 고급 호텔들을 야경으로 감상할 수 있는 로얄 하와이안 호텔의 아주르 레스토랑.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로얄 하와이안와이키키 핑크의 궁전이라 불리는 로얄 하와이안 호텔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두 가지 다이닝 이벤트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저녁 아주르 레스토랑에서는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야외 테라스에서 와이키키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주르 레스토랑은 신혼여행을 위한 로맨틱 다이닝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제공되는 메뉴는 두종류의 에피타이저와 메인요리, 씨푸드 리조또, 립아이, 디저트 등 총 6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당일 오전에는 브런치 뷔페가 오픈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브런치 뷔페로 전통 하와이안 요리부터 일식, 씨푸드, 스테이크 등 서른 가지가 넘는 메뉴를 제공한다.
쉐라톤 와이키키의 메인 레스토랑 카이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 서른 여섯가지의 메뉴를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디너 뷔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쉐라톤 와이키키쉐라톤 와이키키에서도 크리스마스 당일 디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호텔 메인 레스토랑인 카이 마켓에서 진행되는 뷔페 디너로 총 4가지 섹션, 36가지의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와이안 스타일의 참치 샐러드 아히 포케와 참치회, 킹크랩 등 구미를 당기는 메뉴가 가득하다.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김치를 이용한 퓨전 포케 요리와 잡채가 뷔페 메뉴로 선보이는 것 또한 이색적이다.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 더 베란다에서는 크리스마스 한 주 전 주말, 아이들을 위한 조식 뷔페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크리스마스 특별 디저트가 포함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모아나 서프라이더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에서도 두 가지 크리스마스 다이닝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한 주 전인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블랙퍼스트 위드 산타'를 오픈한다.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조식 뷔페로 아이들을 위한 특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이벤트다.
12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크리스마스 브런치 뷔페가 진행된다. 유명 쉐프인 데이비드 루켈라가 진두 지휘하는 뷔페로 하와이 현지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신선한 굴 요리와 감칠맛 도는 아히 포케, 다양한 회와 초밥, 크리스마스에 즐겨 먹는다는 율 로그 케이크 등을 맛볼 수 있다.
한편 하와이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는 신혼여행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하와이 신혼여행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박람회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 5층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