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0년 만에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9.47포인트(1.22%) 오른 785.32로 장을 마쳤다.
2007년 11월 7일의 794.08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시가총액도 275조 523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최근 지수 상승을 이끌어온 기관은 매도세로 돌아서 13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도 32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만 79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이틀째 하락(-0.96%)했으나 2위 셀트리온헬스케어(0.62%)는 반등(0.62%)했다.
시총 3위 신라젠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펙사벡'의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3상 순항 기대감에 상한가(30.00%)로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신라젠의 시가총액도 8조 5천억원으로 뛰었다.
로엔(2.23%), 파라다이스(3.87%), 셀트리온제약(3.31%) 등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2000만주, 거래대금은 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6.32포인트(0.25%) 내린 2527.67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33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50억원과 900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