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중 전 검사장이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공석이 된 부산지검장에 배성범(55·사법연수원 23기) 대검찰청 강력부장이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법무부는 21일자로 배 검사장을 부산지검장 직무대리로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배 검사장은 부산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안산지청장 등을 지냈다.
앞서 장 검사장은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방해 의혹으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된 뒤 구속됐다.
대검 강력부장은 이성윤(55·23기) 대검 형사부장이 겸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