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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야생조류 고병원성 확진.. 순천만 습지 폐쇄



경제정책

    순천만 야생조류 고병원성 확진.. 순천만 습지 폐쇄

     

    전북 고창 육용오리농장에 이어 지난 13일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 분변도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 환경과학원이 지난 13일 전남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순천만 지역에서 10km 이내 방역대에 위치한 가금류 농장에 대해 시료채취일인 지난 13일 기준 21일째인 다음달 4일까지 이동통제하기로 했다.

    이는 AI 잠복기가 최대 21일인 점을 감안해 이 기간에 추가 감염된 닭과 오리가 있는지 여부를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선 야생조류에 의한 AI 유입 방지를 위한 예찰과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순천시 관내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강화를 위해 오리농가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닭 등에 대해서는 임상예찰과 필요시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농가와 축산관련 시설에는 야생조류의 접근 차단을 위해 축사에 그물망을 새로 설치하거나 보완하고, 축사 주위에 생석회를 뿌리도록 했다.

    아울러, 관련부처인 환경부에 대해선 '야생조류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예찰강화와 해당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는 21일부터 순천만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순천만 습지의 관광객 입장도 전면 금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야생조류에 의한 농가 위험성이 상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철저한 농가 차단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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