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중소기업계는 홍종학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 정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홍 장관이 공식 임명되자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홍 장관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창업과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고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 등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환경 개선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추진에 따른 중소자영업자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적극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그러면서 "중소기업 현장은 물론 국무위원으로서 정부 각 부처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대기업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중소기업중심의 바른시장 경제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도 논평을 통해 홍 장관 임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선순환 혁신벤처생태계'를 조성해 민간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벤처창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장관이 "규제개혁과 벤처투자·회수시장 활성화, 창업안전망 구축과 공정거래 확립 등의 필수 선결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적극 추진해 '혁신벤처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홍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홍 장관의 임명으로 문 대통령 취임 195일 만에 새 정부 1기 내각이 완성됐다. 또 박성진 전 후보자 낙마 67일 만에 장관이 임명됨에 따라 새 정부에서 만들어진 중기벤처부는 출범 118일 만에 비로소 닻을 올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