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김완규 고양시의원 "탄현근린공원 2단계 사업 추진 촉구"



경인

    김완규 고양시의원 "탄현근린공원 2단계 사업 추진 촉구"

    시정질문 통해 "22년 방치한 탄현동 고양시가 책임져야"…지중화 사업도 추진 촉구

    김완규 고양시의회 의원이 21일 열린 고양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탄현근린공원 2단계 사업의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고태현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탄현근린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고양시의회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제217회 고양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김완규 의원은 "탄현근린공원 2단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1992년 11월에 계획된 탄현근린공원은 지난해 5월 1단계 사업만 완료된 뒤 방치되고 있다"면서 "오는 2020년 6월 말까지 2단계 사업을 조성하지 못하면 공원용지가 해제돼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탄현지구는 1995년 준공 이후 지금까지 지구 기반시설을 다 갖추지 못한 고양시 공영개발 사업지로 남아 있다"며 "탄현동 주민들은 그동안 아무런 불평불만을 토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고양시는 이제라도 탄현근린공원과 기반시설을 조성해 주민에게 행복추구권을 돌려줘야 할 시기가 됐다"며 "22년간 방치한 탄현동을 고양시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교통혼잡이 빈번한 일현로, 탄현로의 대책안 마련과 전신주 지중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고양시는 탄현로 일대의 지중화 계획을 백지화 선언해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며 "탄현동의 주거여건 개선과 재산 가치 향상을 위해서라도 지중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관련해 최성 고양시장은 "탄현근린공원 2단계 사업은 예산과 시간이 넉넉지 않아 장기·단기방안을 마련해 시설부지 6만7천㎡를 우선 조성할 계획"이라며 "다만 사업비 250억 원을 일시에 확보할 수 없어 내년 본예산에 50억 원을 편성했고, 이후 2백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중화 사업에 대해서도 "담당부서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논의하고 있지만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한국전력을 포함해 지중화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구체적으로 담당 부서에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