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KBS가 포항 지진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특별 모금 생방송을 한 결과 17억 5000여만 원의 성금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KBS는 20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서울 본사와 전국 9개 지역총국 그리고 지진피해 현장인 포항을 연결하는 특별 생방송 '포항 지진피해, 우리가 함께 합니다'를 실시했다.
전국에서 시민들이 성금 행렬에 대거 동참했고 드라마와 예능 등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연기자와, 개그맨, 방송인, 아이돌그룹도 참여해 지진피해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 결과 특별 모금 생방송에서만 17억 5천 여 만원의 성금이 접수됐다. KBS는 다음 달 15일까지, 서울 본사와 지역 9개 총국에서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접수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