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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잠수함 실종'…"소음 출처 잠수함 아냐"



미국/중남미

    '아르헨티나 잠수함 실종'…"소음 출처 잠수함 아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실종된 아르헨티나 잠수함 구조의 실마리로 기대를 모았던 소음의 출처가 실종 잠수함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CNN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리케 발비 아르헨티나 해군 대변인은 지난 15일 훈련 중 실종된 아르헨티나 잠수함 'ARA 산후안'호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했던 소음을 분석한 결과, 잠수함이 아닌 해양이나 해양동물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전날 라 나시온 등 현지언론은 실종 잠수함 산후안 호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소음이 수색 중인 아르헨티나 해군 함정에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해수면에서 200m 아래 지점에서 감지된 이 소음은 마치 도구로 잠수함 선체를 두드리는 듯 들려 실종 잠수함 승조원들이 조난 신호를 보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따라 미 해군 항공기가 현장으로 급파돼 소음 파일을 채집, 음향 분석을 실시했으나 기대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산후안 호에는 승무원 44명이 탑승해 있다. 해군 본부와 마지막으로 교신했을 당시 배터리 시스템 고장으로 긴급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한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다.

    발비 대변인은 이 잠수함에 7일분의 산소만 있는데 이미 닷새가 지나 "수색과 구조 작업이 극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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