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퍼스는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도시로 최근 꽃보다 청춘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내며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퍼스는 서호주의 중심으로 향기로운 포도밭과 스완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평화로운 곳이다.
연중 맑고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퍼스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서호주의 중심 퍼스는 첨단 건축물들 사이사이에 숲과 물이 많아 피크닉을 하듯 둘러보기 좋다(사진=웹투어 제공)
◇ 피크닉하며 즐기는 퍼스퍼스 도심은 도보로 충분히 구경할 수 있다. 잠시 교외로 나가고 싶으면 버스를 이용하고, 렌트카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서 하루 동안에 여러 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퍼스에는 물과 숲이 많아 도시락을 준비해 피크닉을 하는 기분으로 여행을 해 보는 것도 좋다. 퍼스 거리를 구경하려면 몰 근처로 가면 된다. 퍼스 도심의 심장부는 '헤이 스트리트 몰'이다. 보행자의 천국인 이 도시에서 가장 붐비는 거리이기도 하다.
◇ 퍼스 도심을 휘감아 도는 스완강스완강 줄기는 도심을 지나 아름다운 가옥과 음식점, 레크레이션 지역 등이 즐비한 프리맨틀 항까지 이어져 인도양으로 흘러들어 간다. 강의 이름은 강변을 따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검은 백조들로부터 유래됐다.
퍼스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400 헥타르에 달하는 킹스 공원(Kings Park)에서는 퍼스 시티 중심부와 더불어 스완 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퍼스와 프리맨틀 사이를 운행하는 대양 크루즈인 스완강투어를 이용해 스완강변에 위치한 도시를 마음껏 즐겨보자.
활기 넘치는 항구도시인 프리맨틀은 옛 중세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갖기위해 방문한다(사진=호주 관광청 제공)
◇ 영국 중세풍 분위기 런던 코트1937년 조성된 영국 중세 시대의 분위기가 나는 100미터 정도의 짧은 상점가다.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빅벤(Big Ben)을 본뜬 대형 시계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국기 문양으로 장식한 중세풍 건물에 들어서 있는 상점에서 골동품과 기념품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잠시 디저트를 먹으며 사진도 찍고 쉴 수 있는 고풍스러운 관광지다.
◇ 프리맨틀(Fremantle)프리맨틀은 프리오(Freo)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데 퍼스에서 남서쪽에 있는 스완강 하구에 위치해 있다. 활기 넘치는 항구도시로 다양한 문화가 혼합되어 있는 퍼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물이 많고, 해양 유형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특히 19세기 항구도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세상 가장 행복한 동물 쿼카를 만날 수 있는 로트네스트아일랜드에서는 자전거로 돌아보며 스노클링, 카누타기, 낚시 등을 체험할 수 있다(사진=웹투어 제공)
◇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Rottnest Island)로트네스트 아일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귀여운 야생동물 쿼카를 직접 볼 수 있는 섬으로 퍼스 시내에서 페리로 한 시간, 프리맨틀에서는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자연보호 구역으로 도보나 자전거 등을 이용해 돌아볼 수 있다. 섬 곳곳에서 스노클링, 낚시, 카누타기, 골프, 세그웨이 투어, 트레킹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한편 웹투어는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항공권을 포함한 퍼스 6일 상품, 시드니 직항편을 이용한 시드니/퍼스 8일, 홍콩경유와 스탑오버도 가능한 시드니/퍼스 8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세 가지 상품에는 모두 숙박권과 호주관광비자 무료발급이 포함돼 있다.
취재협조=웹투어(
www.web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