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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수능일 전국 시험장에 소방관 2명씩 배치

    포항 고사장 14곳은 구조대원 추가

    포항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1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 시험장이 텅 비어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 전국 고사장에 소방공무원(소방안전관리관)이 배치된다.

    소방청은 이날 응급구조사가 포함된 소방공무원 2372명을 전국 수능고사장 1180곳에 2명씩 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공무원들은 고사장의 건물구조와 대피로, 소방시설 등을 사전에 파악해 화재 등 유사시에 대피를 유도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처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특히,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 고사장 14곳에 대해서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이 추가로 배치된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는 포항 지진 이후 전국 수능고사장의 긴급 소방안전점검에서 확인된 소방시설 불량·미비된 사항에 대해 수능일 전까지 개선할 방침이다.

    이지만 소방청 119구조과장은 "이번 수능고사장 소방안전관리관 배치와 긴급소방안전점검을 통해 수능시험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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