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22일 KTB투자증권 본사 등을 22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경영진 횡령 등 비리 혐의와 관련해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KTB투자증권 등 금융투자사 3곳에 대한 현장조사에서 권 회장의 혐의를 발견했다.
권 회장이 미술품 구매 등 개인적인 용도로 회삿돈 수억원을 빼돌린 정황 등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거쳐 권 회장을 소환조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