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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행복주택, 사회초년생 경쟁률 5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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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행복주택, 사회초년생 경쟁률 51대 1

    제주개발공사 행복주택 내년 6월 입주 목표 추진

    제주 아라동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청년의 주택 마련이 어려운 가운데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최고 5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1일 제주지역 제1호 아라 행복주택(아라이동 1260-1번지 일원) 39세대에 대한 입주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고 경쟁률이 51.6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주자모집을 마감한 결과 결과 총 947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이 24.3대 1을 기록했다.

    행복주택 모집 결과 사회초년생 계층이 9세대 모집에 464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51.6대1을 기록했다.

    대학생이 5세대 모집에 107명 신청하여 21.4대 1, 신혼부부 18세대 모집에 274세대 신청으로 15.2대1를 보였다.

    고령자가 4세대 모집에 55명 신청으로 13.8대1, 마지막으로 주거급여수급자가 3세대 모집에 47명이 신청해 15.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제주개발공사는 내년 2월 22일 최종 당첨자 발표 후 3월에 계약 체결하고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라행복주택은 제주도에 최초로 공급되는 제1호 행복주택으로서 대중교통 편의 등 입주 여건이 양호하고 스마트홈 시스템, 무인택배, 공용세탁실 등 주거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주변 시세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을 비롯한 도내 무주택 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기대 이상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입주 신청을 위해 현장을 찾은 도민들 대다수가 "경쟁은 심한데 모집 세대수가 너무 작아 걱정이라며 좀 더 많은 행복주택 공급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행복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공공임대주택 2만세대 공급계획의 본격 추진에 따라 지난 10월 봉개 국민임대주택 260세대를 공급했다.

    올해 말에 봉개행복주택 280세대, 내년에는 290세대, 2019년에는 1,405세대를 공급하는 등 서민 및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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