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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韓과 '무역제한 조치'…압록강철교 임시폐쇄



아시아/호주

    中, 北韓과 '무역제한 조치'…압록강철교 임시폐쇄

     

    중국 정부당국이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철교를 열흘간 임시 폐쇄한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24일 중국 정부당국이 이날부터 열흘동안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철교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고 단둥세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보수공사가 명목상 이유이지만 북한과의 무역을 일정기간 제한함으로써 북한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폐쇄되는 철교는 압록강을 건너는 ‘중조우의교’로 자동차는 물론 보행자도 통행할 수 있으며 지난 1911년 단선철교로 개통됐다가 1943년 압록강 상류쪽에 복선철교가 개통됐다.

    원래있던 다리는 6.25전쟁 당시 폭격을 받아 파괴된 상태로 보존돼 있으며 총 길이 940m인 복선철교는 1990년 중국과 북한간의 합의로 ‘압록강 철교’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단둥은 북중 무역의 70%가 통과되는 최대 거점으로 농업용 기계 및 식량 등 대북화물의 대부분이 철교를 통해 운송됨에 따라 신문은 사실상 ‘무역제한조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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