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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난가그와, 짐바브웨 차기 대통령 24일 취임



국제일반

    음난가그와, 짐바브웨 차기 대통령 24일 취임

     

    에머슨 음난가그와(75) 차기 짐바브웨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취임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취임식은 로버트 무가베 전대통령을 비롯해 지지자들과 외교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라레 외곽에 있는 국립 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ZANU-PF)는 성명서에서 "각계 각층의 국민이 모두 나와 역사적인 날을 지켜보라"며 취임식 참석을 촉구했다.

    이날 취임식 외빈으로는 로리 스튜어트 영국 외무부 차관이 참석한다. 제이컵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주앙 로렌수 신임 앙골라 대통령 방문을 이유로 불참석을 전했다.

    음난가그와 차기 대통령은 이날 정식으로 취임해 내년 8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전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앞서 37년 간 짐바브웨를 독재한 무가베 전 대통령이 견제세력을 숙청할 의도로 음난가그와 당시 부통령을 갑작스럽게 경질하면서 무가베 퇴진 운동이 촉발됐다.

    군부가 나서 무가베 전 대통령의 하야를 압박하고 야당도 거세게 퇴진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탄핵절차까지 진행되자 무가베 전 대통령은 21일 끝내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질 후 외국으로 몸을 피했던 음난가그와 차기 대통령은 지난 22일 귀국해 현장에 모인 환영인파에게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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