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내린 눈(사진=자료사진)
충북지역에 24일 오전에만 10㎝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90여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누적 적설량이 진천 10.8, 괴산 7.6, 충주 수안보 7.5, 청주 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빙판길을 이루면서 이날 새벽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충북지방경찰청에 91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지가 많은 괴산에서는 눈이 쌓인 고갯길을 넘지 못한 교사들이 지각을 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한편 이날 새벽 청주 등 충북지역 6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