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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제주수련원 운영 정치권 공방 확산



청주

    충북교육청 제주수련원 운영 정치권 공방 확산

     

    충청북도 교육청의 제주수련원 운영 문제가 지역 정치권에서 뜨거운 공방의 소재로 떠올랐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24일 논평을 내고 도의원 개인은 물론 가족 동반으로 교육청의 제주수련원을 이용한 사례가 있다며, 도의원들의 특권의식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전날 도교육청 제주수련원 이용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이종욱 도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도의원들이 수련원을 수시로 이용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꼬집었다.

    이보다 앞서 한국당 이종욱 도의원은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련원에 일반 객실보다 2배 가량 넓은 비공개 객실을 마련해 김병우 교육감이 펜트하우스처럼 무료 사용해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한국당 도당은 이는 도민을 우롱하고 교육가족의 명예에 먹칠하는 후안무치한 것이라고 진보 교육감에 대한 공세를 폈다.

    한편, 한국당 측은 역공이 거세지자 쏟아지는 비난을 반박하고 나섰다.

    이종욱 의원 등 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은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기관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시설과 설비 일부를 교직원과 기관, 단체, 지역주민이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관련 조례에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도의원은 입법기관으로서 교육청 제주수련원 사용대상에 포함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이종욱 도의원은 오는 27일 이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는 등 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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